[백나영기자] tvN의 '응답하라 1994'가 평균 시청률 8.8%, 순간최고시청률 10.0%를 기록하는 등 회가 거듭할수록 시청률을 경신하며 화제로 떠올랐다.
18일 닐슨 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15일 방송된 9화 '그러니까, 내가 하고 싶은 말은' 편의 유료방송 가입가구 평균시청률 8.1%, 순간최고시청률 9.8%으로 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10회 '어쩌면 마지막일지도 모를' 편은 9회의 시청률을 또 다시 경신했다. 평균시청률 8.8%, 순간최고시청률 10.0%으로 나타났다. 3%만 넘겨도 대박으로 분류되는 케이블TV 시청률을 넘어서 동시간대 지상파 프로그램과 견줘도 뒤지지 않는 시청률이다.
응답하라 1994는 젊은 층과 중장년층에서 반응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 10대~50대 연령층에서 모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여자 30대에서는 최고시청률이 9화에서 14%, 10화에서 13.2%까지 치솟았다.
특히 20~49세 시청층에서 전체플랫폼 기준(유료방송가입가구+지상파 직접수신 가구)으로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시청률 1위(9화 5.4%, 10화 평균 6.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응답하라 1994는 추억을 자극하는 소재로 20~50대의 지지를 받으며 지상파와 대등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며 "케이블TV 드라마 중 최고시청률(13%)을 기록하고 있는 JTBC의 '무자식이 상팔자' 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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