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SDI 약세…경쟁사, 테슬라에 공급 확대

[이경은기자] 삼성SDI의 경쟁사인 일본 파나소닉이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에 공급을 확대하는 가운데, 삼성SDI가 약세다.

31일 오전 10시 32분 현재 삼성SDI는 전날보다 4.01%(7천500원) 떨어져 17만9천500원에 거래 중이다.

테슬라는 30일(현지시간) 내년 1월부터 오는 2017년까지 4년간 파나소닉으로부터 전기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셀 20억 개를 공급받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올해 말 종료되는 2년간 공급계약 물량인 2억 개의 10배나 되는 규모다.

파나소닉이 내년부터 공급하는 배터리는 테슬라의 주력 제품 '모델S'와 신차 '모델X'에 탑재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