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보는 인터넷 세상] 국군의 날 기념식

1. 국군의 날 기념식

10월 1일 건군 65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이 10년 만에 최대 규모로 치러짐. 이날 기념식에는 병력 1만 1천여명과 지상 장비 190여대, 항공기 120여대가 참여해 지난 2003년 이후 최대 규모를 자랑했으며, 특히 현무Ⅱ, 현무Ⅲ, 스파이크 미사일 등의 최신 무기 대거 공개와 함께 8대의 블랙이글 편대가 화려한 에어쇼를 선보여 눈길을 끔.

2. 진영 사의 표명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이 9월 29일 장관직 사퇴 의사를 다시 밝힘. 진 장관은 사표를 반려받는 등 업무 복귀를 종용받았음에도 사퇴 의사를 굽히지 않았으며, 국민연금과 연계한 기초연금 정부안이 소신과 달랐다며 사퇴 배경을 밝힘.

3. 동양그룹 법정관리

유동성 위기에 직면한 동양그룹이 9월 30일 법원에 ㈜동양•동양인터내셔널•동양레저 3개 계열사에 대한 법정관리를 신청해 부도 위기는 넘김. 그러나 회사채와 기업어음을 사들인 개인투자자들의 손실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임.

4. 밀양 송전탑 공사

한국전력공사가 경남 밀양 송전탑 공사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반대 주민 등의 투쟁 수위가 점점 높아지고 있음. 경찰이 환경•반핵단체 회원 2~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하는 등 공사 반대측 인사들의 사법처리도 잇따를 전망임

5.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2007년 남북 정상회담 회의록이 국가기록원으로 이관되지 않은 데 대해 여야는 연일 거센 공방전을 벌이고 있음. 이와 관련해 새누리당은 회의록이 국가기록원에 이관되지 않은 것 자체가 사초 폐기라는 입장이고, 민주당은 봉하마을 이지원에서 회의록이 발견된 만큼 사초 폐기는 정치 공세에 불과하다고 주장하고 있음.

6. 채동욱 가정부

9월 30일 TV조선은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아들 의혹이 사실이라는 증거를 추가로 제시함. 이날 TV조선 '뉴스 와이드'에서는 채 전 총장의 혼외아들 논란 당사자인 임 여인 집 가정부와의 인터뷰가 방송됐는데, 임 여인의 집에서 4년 7개월간 채모 군을 키웠다는 이 가정부는 채 전 총장이 혼외아들과 여행을 가거나 돌잔치도 챙겼다고 주장하는 한편, 발설을 우려한 임 여인이 건장한 남성들을 데려와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고 채 전 총장의 취임 후에는 각서를 받기도 했다고 폭로해 눈길을 끔.

7. 태풍 피토 북상

9월 23일 기상청은 이날 새벽 5시께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1200km 부근 해상에서 제23호 태풍 '피토'가 발생했다고 밝힘. 피토는 중심기압 996h㎩에 최대풍속 초속 19m, 강풍반경 250km의 약한 소형 태풍으로, 3일 오전 중형급 태풍으로 발달할 수 있다고 하며, 국내에 영향을 줄지는 아직 미지수라고 함.

8. 차승원 아들 검찰

10월 1일 검찰은 배우 차승원의 아들이자 전 프로게이머인 차노아에게 징역 10월을 구형함. 검찰은 이날 열린 결심 공판에서 차노아가 이미 자백한 대마초 흡연 혐의에 대해 이같이 구형했으며, 차노아는 최후 변론에서 "현재 몸이 좋지 않고 잘못 행동한 일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 가족과 주위 사람들에게 죄송하다"고 밝힘.

9. 고영욱 선고 공판

9월 27일 가수 고영욱이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미성년자 성폭행 및 강제 추행 혐의와 관련한 선고 공판에서 감형을 선고받음. 고영욱은 1심 재판부에서 징역 5년, 신상정보 공개 고지 7년, 전자발찌 부착 10년을 명령받았으나, 이날 재판부는 징역 2년 6월, 신상정보 공개 고지 5년, 전자발찌 부착 3년을 선고한다며 최소 형량을 부여했다고 밝힘

10. 백윤식 공식입장

9월 30일 배우 백윤식이 30살 연하의 전 연인 K기자가 주장한 여자 문제와 두 아들의 폭행 시비 등에 대해 K씨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혀 관심이 집중됨. 소속사 측은 "백윤식 씨가 K씨의 주장과 관련해 가족들과 논의해 대처할 방침"이라고 전했으며, 개인사이기 때문에 회사 차원에서 대응하지는 않겠다고 덧붙임.

/자료제공 = SK커뮤니케이션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