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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기어, 카메라·디스플레이는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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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버지 "소프트웨어·배터리 수명이 해결과제" 평가

[안희권기자] 삼성전자가 스마트시계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야심차게 선보인 갤럭시 기어가 눈높이를 맞추기에 다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현지시간) 더버지에 따르면 삼성 갤럭시 기어는 전화통화 기능과 카메라 성능이 뛰어나지만 소프트웨어나 디자인, 배터리 수명은 기대에 못미친다는 평가를 받았다.

삼성은 지난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행사에 맞춰 갤럭시 기어와 갤럭시 노트3를 선보였다. 갤럭시 기어는 삼성이 스마트시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공을 들인 제품이다.

더버지는 1위 제품 따라잡기로 시장을 주도해온 삼성이 퍼스트 무브전략 아래 야심차게 내놓은 제품이 갤럭시 기어라고 평가했다.

스타일러스 펜을 채택한 갤럭시 노트나 갤럭시 카메라 등도 이 전략에 맞춰 만들어진 것이다. 삼성은 갤럭시 기어를 지난달 25일 58개국에 동시 출시했다.

갤럭시 기어는 제품 사양이나 성능이 다른 제품보다 뛰어난 것으로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소프트웨어 기능이나 디자인은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더버지는 손목시계 전화통화 기능과 뛰어난 카메라 성능을 이 제품의 장점으로 들었다. 반면 정보 알림 기능이 부족하며 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표준을 채택하지 않아 기존 안드로이드 앱을 이용할 수 없는 점을 단점으로 꼽았다.

삼성은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갤럭시 기어를 만들었으나 스마트시계에 맞게 플랫폼을 커스터마이징한 후 사용자환경(UI) 등이 크게 바뀌었다. 이에 따라 갤럭시 기어는 기존 안드로이드 앱을 그대로 활용할 수 없다.

어색해 보이는 디자인과 짧은 배터리 수명, 40만원 상당의 비싼 가격도 해결해야 할 과제로 지적됐다. 특히 하루 지속되는 배터리 수명은 휴대폰엔 적합할지 몰라도 시계 용도로 너무 짧다는 평가다. 퀄컴 스마트시계 톡은 한번 충전하면 5일간 사용할 수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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