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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노트3·기어, 삼성전자 주가 영향은?' 삼성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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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투수' 갤노트 시리즈 기대할 만…최근 주가도 반등

[이혜경기자] 삼성증권은 5일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3와 갤럭시 기어 출시가 삼성전자의 향후 주가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핵심 이벤트로, 관련 부품주에도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4일(현지시간) 독일 IFA 전시회에서 신제품인 갤럭시노트3·기어를 발표한 바 있다.

홍승표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상반기에 갤럭시S4 판매 부진 여파로 하이엔드 스마트폰시장 성장세 우려를 받아 주가가 20% 이상 큰 폭의 조정을 받았던 삼성전자가 최근 상승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최근 국내 증시가 신흥시장 중 상대적으로 부각되며 외국인 매수세가 대형주 위주로 유입된 영향일 수도 있지만, 신제품 갤럭시노트3·기어 기대감도 일부 반영됐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번 독일 IFA 전시회에서의 신제품 발표는 삼성전자의 향후 주가 상승에 있어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벤트"라며 "특히 갤럭시 노트 시리즈는 최근 2년간 삼성전자의 실적 성장세가 둔화되거나 모멘텀이 부재했을 때 구원투수 역할을 해준 삼성전자의 핵심 제품이어서 기대감이 더 크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주력 제품 중 가장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깜짝 실적을 이끈 시리즈인 '갤럭시노트3'와 최근 시장 관심이 고조된 웨어러블(착용가능한) 스마트 기기인 '갤럭시 기어'의 출시는 관련 부품주들에도 긍정적인 요인이라는 의견이다.

홍 애널리스트는 일단 갤럭시노트3의 밸류 체인 내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드웨어 중심의 변화보다 실용적 기능에 중점을 둔 소프트웨어의 변화가 두드러진다는 설명. 갤럭시노트 시리즈 핵심인 S펜의 활용도를 높여 필기 인식 강화 등 기능을 대폭 추가했다는 것이다. 모바일 솔루션의 강화를 감안해 해당 모바일 소프트웨어 업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갤럭시 기어의 경우, "출시 당일 퀄컴에서도 스마트 워치를 출시하며 웨어러블 PC시장의 본격적인 개화를 알렸다"며 "갤럭시 기어는 기존 갤럭시 기기와의 연동을 강화해 스마트폰의 활용도를 높였고, 동일 운영체제내 호환 강화로 모바일 콘텐츠 활용도가 증가될 전망으로, 향후 헬스케어 분야의 서비스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갤럭시노트3 관련 밸류체인에 속할 것으로 보이는 기업으로는 솔브레인·켐트로닉스(디스플레이), 삼성SDI(배터리), 인터플렉스·비에이치(FPCB), 파트론·알에프텍(안테나), 삼성전기(카메라모듈), 세코닉스·디지탈옵틱(렌즈, IR필터), 인탑스(케이스), 인프라웨어·디오텍(모바일솔루션) 등을 꼽았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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