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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또 어닝쇼크…8개분기 연속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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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부문도 2천100억엔 손실…목표치 대폭 하향

[김익현기자] 일본 최대 가전업체 소니가 8개 분기 연속 적자 수렁에서 허덕이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7일(현지 시간) 소니가 지난 12월 마감된 2012 회계연도 3분기에 108억엔 적자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적자 규모는 전년 같은 기간 1천590억엔에 비해선 크게 줄어든 수치. 하지만 소니는 지난 3분기에 2천100억엔 가량 흑자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에도 불구하고 8개 분기 연속 적자를 피하는 데 실패했다.

특히 소니는 엑스페리아 스마트폰과 태블릿 부문을 담당하는 모바일 사업 부문에서도 2천130억엔 적자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이처럼 소니가 적자를 피하지 못한 것은 TV 수요 부진에다 삼성, 애플과의 경쟁에서 밀린 때문으로 분석됐다. 특히 소니는 엔저 호재에도 불구하고 적자를 피하지 못해 큰 충격을 안겨줬다.

이에 따라 소니는 2012 회계연도 전체 TV 판매량을 당초 예상치인 1천450만대에서 1천350만대로 하향 조정했다. 또 콤팩트 카메라 역시 1천600만대에서 1천500만대, 휴대형 게임기 역시 1천만대였던 판매량 예상치를 700만대 수준으로 낮췄다.

소니는 스마트폰 판매량만 당초 전망치인 3천400만대를 그대로 유지했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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