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폭스콘, 폭동사태로 공장 폐쇄

[안희권기자] 애플 아이폰을 생산하는 세계 최대 위탁생산업체 폭스콘이 공장직원간 발생한 폭력사태를 이유로 중국 공장 하나를 문닫았다고 뉴욕타임스가 2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폭스콘은 23일 오후에 발생한 폭력사태로 여러 사람이 병원에 입원하고 경찰에 체포되자 해당 공장을 24일 아침 폐쇄했다.

이번에 문을 닫은 곳은 중국 중부 타이위안시에 위치한 폭스콘 공장이다. 이 공장에선 약 7만9천명 노동자가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콘 대변인은 타이위안 공장이 애플 아이폰5 생산을 담당했는 지 여부는 확인해주지 않았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폭스콘은 중국내 약 110만명 노동자를 고용하고 있다. 폭스콘은 애플을 비롯해 델, HP, 마이크로소프트 제품을 생산해 큰 돈을 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