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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시, MSCI 선진지수 편입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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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경기자] 한국증시가 MSCI 선진지수 편입에 실패했다.

한국거래소는 MSCI 시장재분류 심사에서 한국증시가 신흥시장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고 21일 발표했다.

거래소에 따르면 MSCI는 '한국증시가 규모와 유동성 등 대부분의 측면에서 선진시장 요건을 충족하고 있으나, 일부 글로벌투자자의 시장접근성 이슈(외환자유화, ID제도 등)가 해소되지 않고 있다'고 보고 있다.

한국증시는 MSCI 신흥시장 지수에 포함되어 있는데, 그간 선진지수로의 이동 여부에 관심이 높았다. 선진지수에 포함되면 수급 측면에서 호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유럽계 기관투자자들이 글로벌 투자시 벤치마크로 애용하는 FTSE지수에서는 2009년 9월에 한국증시가 선진지수로 편입된 바 있다. MSCI지수는 주로 미국계 기관투자자들이 주로 벤치마크로 활용한다.

거래소는 "우리 경제의 견고한 펀더멘털과 기업실적 등을 고려하면 한국증시의 MSCI 신흥지수 잔류로 인한 시장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MSCI(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는 글로벌지수 산출 기관으로서, 美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의 자회사로 출범했지만 2009년에 완전 분리된 상태다. MSCI는 전 세계 76개국 증시를 선진, 신흥, 프런티어 시장으로 구분해 각각의 대표지수를 산출하고 이를 다시 국가, 업종, 테마, 지수산출방식별로 세분화해 12만여 개의 지수를 매일 공개한다. 매년 6월에 국가별 시장재분류 심사 결과를 발표한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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