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다문화 가족 위한 사랑의 집짓기 '구슬땀'

[김관용기자] SK C&C(대표 정철길)가 한국해비타트(대표 민병선)와 함께 19일부터 21일까지 3일 동안 경기도 파주시 창안리에서 불의의 화재사고로 집을 잃은 레티하씨를 위한 사랑의 집짓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5년전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시집온 레티하씨는 넉넉치 않은 살림 속에서도 남편과 함께 어린 남매를 키우며 단란한 가정을 꾸렸다. 하지만 지난 2월 전기누전으로 인한 집안 화재가 가스폭발로 이어지면서 레티하씨 가족은 한 순간에 모든 것을 잃었다.

이번 사랑의 집짓기 봉사활동에 참여한 SK C&C 구성원은 총 120명. 이들은 모두 레티하씨의 딱한 사정을 듣고 자발적으로 모인 봉사자들이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SK C&C 구성원들은 10명씩 한 조를 이뤄 벽돌 쌓기와 시멘트 바르기, 지붕 올리기 등 기초 공사를 진행했다. 또한 SK C&C는 이번 봉사활동 외에도 레티하씨를 위해 구성원들이 모은 200만원의 성금도 전달했다.

SK C&C 신성장 사업부문장 한범식 전무는 "SK C&C는 앞으로도 사랑의 집짓기처럼 우리 주위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행복을 전해줄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