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 엔터프라이즈 시큐리티 솔루션 포트폴리오 발표

[김수연기자] 한국HP(대표 함기호)가 보안과 각종 사이버 위협에 대비하는 통합 시큐리티 포트폴리오를 발표했다.

한국HP는 19일 여의도 사옥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개별적으로 판매되던 티핑포인트와 아크사이트, 포티파이 등의 엔터프라이즈 시큐리티 제품에 대한 포트폴리오를 공개했다.

이는 한국HP가 통합적 마케팅 전략을 구상·실행하도록 '엔터프라이즈 시큐리티 프로덕트(ESP)' 유닛을 구성한 후 처음 공개한 것으로 지난 해 6월과 올해 7월 편입한 티핑포인트와 포티파이, 오는 11월 편입 예정인 아크사이트를 유기적으로 통합시킨 것이다.

한국HP의 현태호 소프트웨어 사업 본부장은 "모바일 오피스 시대에는 언제 어느 곳에서도 내가 필요한 정보를 기업 구성원 모두에게 줄 수 있어야 한다"며 "필요할 때 어떤 기기에도 구애됨 없이 정보를 전달하려면 보안 위협에 대한 위험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HP는 이에 따라 액세스(보안 위협 평가)-트랜스폼(보안 전환)-매니지(관리)-옵티마이즈(최적화) 등 4단계에 맞춰 리스크를 파악하고 보안 환경을 평가하는 ▲엔터프라이즈 시큐리티 디스커버리 워크숍 ▲HP디지털 백신(DVLabs)의 사이버 시큐리티를 구성해 공개했다.

또한 ▲레퓨테이션 시큐리티 모니터 ▲포티파이 소프트웨어 시큐리티 센터 ▲아크사이트 익스프레스 3.0 ▲ 티핑포인트 웹 애플리케이션 디지털 백신2.0과 ▲인포메이션 시큐리티 매니지먼트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서비스-엔드포인트 위험 매니지먼트 ▲ 시큐리티 인포메이션 및 이벤트 매니지먼트 ▲애플리케이션 시큐리티 테스팅 서비스도 발표했다.

콜린 펑 HP 아시아 및 태평양·일본 담당 엔터프라이즈 마케팅 부사장은 “HP의 확장된 보안 포트폴리오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보안을 제공하는 동시에 고객, 직원, 파트너, 소비자들이 위기로 인한 영향 없이 엔터프라이즈 자산 이용해 즉각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HP의 새로운 유닛 ESP는 박진성 티핑포인트-시큐리티 프로덕트 그룹 보안사업부장을 중심으로 오는 11월 11일 공식 출범하며 앞으로 엔터프라이즈 시큐리티 제품의 판매 및 채널 전략을 중점 모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