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男 100m 김국영, 부정출발로 본선 진출 실패

27일 오후 대구 스타디움서 열린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첫날 남자 100m 자격예선 2조 경기에서 대한민국 단거리 육상의 간판스타 김국영이 부정 출발로 탈락, 본선 1회전 출전 자격 획득에 실패했다.

1번 레인에 배정된 김국영은 당당한 모습으로 등장해 출발 준비를 하며 스타트 총성을 기다렸다.

총성이 울리자 김국영은 스타트 반응시간 0.146초로 8명의 주자 중 가장 먼저 스타트 하였으나 심판진은 부정출발을 선언했다. 스타트블록 쪽으로 돌아가 출발을 다시 준비하던 김국영은 실격자로 지목되자 이해할 수 없다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경기진행요원과 함께 경기장을 빠져 나갔다.

1회 부정출발만 해도 실격 처리되는 엄격한 대회 규정에 김국영은 어쩔 수 없이 눈물을 삼켜야 했다.

김국영은 대회 폐막일인 9월4일에 열리는 남자 400ｍ 계주에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