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유료화에 나선 뉴스코페이션 소속 영국 신문 '더 타임즈'와 '선데이타임즈'가 유료 독자 10만 명을 돌파했다.
2일(현지시간) 미국 주요 언론들에 따르면, 이 10만명 가운데 절반 가량은 정기적인 유료 가입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정기 유료 가입자는 웹사이트와 더 타임즈 아이패드 앱 및 킨들 버전 가입자를 포함한 것이다. 나머지는 가끔 구매하는 사람이다.
또 이미 종이 신문을 유료로 보고 있고 이 때문에 무료로 가입해 온라인 뉴스를 보는 가입자도 10만 명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종이신문 판매부수 감소와 이에 따른 광고 매출 하락을 만회하기 위해 온라인 뉴스의 유료화를 추진하고 싶지만 독자를 잃을까봐 망설이고 있는 다른 언론들의 행보가 주목을 끈다.
이 수치의 의미에 대해 자세하게 따져볼 것으로 예상된다.
더 타임즈와 선데이 타임즈는 하루 1파운드, 한주에 2파운드의 요금을 부과하고 있다. 아이패드 앱은 한 달에 9.99 파운드다.
/캘리포니아(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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