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큐브, '아이스테이션'으로 새출발

디지털큐브는 10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아이스테이션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신임 사장에 삼성전자 전무 출신인 박전만 씨를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디지털큐브는 소비자들에게 PMP, 내비게이션 브랜드 아이스테이션이 잘 알려져 있고 해외 진출을 겨냥해 사명을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창조적 혁신과 도전'이라는 경영 이념 아래 2011년 3천억 원, 2015년 1조 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계획도 밝혔다.

이를 위해 연구개발 투자, 브랜드 가치경영, 마케팅을 강화하고, 차세대 3D 디바이스 사업을 비롯해 해외진출을 본격화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종합 컨버전스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계획이다.

기업 로고(CI)는 '새로운 것이 아니면 만들지 않는다'는 슬로건을 삽입한 아이스테이션 로고를 그대로 채택키로 했다.

한편 이날 선임된 박전만 신임 사장은 1999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전략마케팅팀과 무선개발팀에서 상품기획과 소프트웨어 개발을 담당해 왔으며, 정보통신총괄 무선사업부 상무를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