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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 포셋 사망, 라이언 오닐 "마지막 말은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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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미녀삼총사' 파라 포셋이 62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카메론 디아즈, 드류 배리모어 주연의 영화로도 제작된 '미녀 삼총사' TV 원작의 원조 멤버인 파라 포셋은 1970년대 섹시 스타로 높은 인기를 누려왔다.

그동안 직장암으로 투병해온 파라 포셋은 25일 (현지시간) LA 산타모니카 세인트존 병원에서 전남편이자 연인인 '러브스토리'의 라이언 오닐(68)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

지난 2006년 직장암 진단을 받고 3년째 투병 생활을 해오던 파라 포셋은 최근 상태가 급격히 악화돼 의식 불명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2007년 2월 포셋은 암이 완치됐다고 발표했으나, 3개월 뒤 입원하고 이후 한달 뒤에는 다시 집중치료를 위해 독일의 병원에 입원하는 등 입퇴원을 반복해왔다.

라이언 오닐은 "그녀는 우리 곁을 떠나 어머니와 하나님 곁으로 갔다"며 "마지막까지 포셋은 의식이 있었다. 마지막으로 그녀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다시 했다"고 사망소식을 전했다.

라이언 오닐은 바바라 월터스와의 인터뷰에서 "죽어가는 파라 포셋과 다시 결혼하고 싶어서 청혼했다"고 말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인기 시리즈 '미녀 삼총사'에서 '질 먼로' 역으로 최고의 명성을 구가했던 파라 포셋은 라이언 오닐과 결혼해 세간의 화제가 됐으며 두 사람 사이에는 지난해 마약 소지 혐의로 체포됐던 아들 레이먼드 오닐이 있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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