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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시맨' 이민기 "일본 음식 다 맛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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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민기가 일본 음식 예찬론을 펼쳤다.

이민기는 10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오이시맨'(감독 김정중, 제작 스폰지)의 언론시사회에서 상대배우 이케와키 치즈루에 대해 "대단한 배우"라고 칭찬했다.

영화 '오이시맨'은 일본 몬베츠에서 70% 이상 촬영을 진행했으며 이민기와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로 잘 알려진 일본배우 이케와키 치즈루가 주연을 맡았다. 이민기는 한때 잘 나가는 가수였으나 지금은 슬럼프에 빠져 변두리 노래 교실의 강사로 일하는 청년 '현석' 역을 맡았다. 휴식을 취하기 위해 일본 북해도의 작은 마을로 여행을 떠나 밝고 엉뚱한 성격의 일본 여자 '메구미'(이케와키 치즈루 분)를 만나 상처를 위로받는다.

이민기는 이케와키 치즈루와의 작업 소감에 대해 "'치짱'(이민기가 부르는 애칭)을 평소에도 좋아했는데, 연기를 위해 만나서 말보다는 진심으로 통하는 기회를 만든 것 같다"고 말했다.

영화 제목과 관련해 가장 맛있었던 일본 음식을 묻는 질문에 이민기는 "일본 음식이 입맛에 너무 잘 맞아서 다 맛있다"며 "카레, 라면, 심지어 주먹막에 돈가스까지 다 맛있었다"고 말했다.

또 맥주도 우리나라 것과는 달리 거품도 부드러운 것 같다며 예찬론을 펼치기도 했다.

반면 이케와키 치즈루는 촬영장에서 먹은 김치와 나물을 맛있었던 한국음식으로 꼽았다.

한일 청춘 배우가 주연한 영화 '오이시맨'은 오는 19일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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