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최고 우량주로 꼽히는 구글 주가가 3년 만에 처음으로 30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외신들에 따르면 구글의 주가는 사흘 연속 하락세를 기록한 끝에 12일(현지 시간) 전일 대비 7.2%가 하락한 289.19달러로 마감했다. 700달러를 웃돌았던 작년 12월에 비해 절반도 못 미치는 가격이다.
구글 주가가 추락을 거듭하고 있는 것은 금융권 애널리스트들이 수익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들은 구글의 주 수익원인 검색광고 매출 증가율이 예상보다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사의 마크 마하니 애널리스트는 구글의 4분기 매출을 41억 6천만 달러로, 주당순이익은 5달러 3센트로 전망했다. 이는 이전에 자신이 예상했던 실적 전망치보다 3% 낮아진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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