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사이트 '아프리카'를 운영하는 나우콤 대표에게 하루 전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저작권 침해 방조 혐의다. 같은 날 이지원·아이서브·한국유비쿼터스기술센터·미디어네트웍스 등 기타 웹 스토리지 업체의 대표에게도 잇따라 구속 영장이 발부됐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17일 오전 증시서 나우콤 주가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10시 18분 현재 나우콤은 전일대비 4.35% 하락한 4천510원으로 내려섰다. 개장 직후에는 전일 대비 11.7%나 하락키도 했다.
한국유비쿼터스기술센터의 모회사인 뉴젠비아이티도 오전 10시 30분 현재 전일대비 7.45% 빠진 1천740원을 기록 중이다.
나우콤은 촛불 집회 생중계로 유명세를 탄 동영상 사이트 아프리카 운영사기도 하지만 피디박스, 클럽박스 등 웹스토리지 저장 서비스도 운영중이다.
그간 정부는 이용자들의 인터넷상의 콘텐츠 게시, 공유로 야기되는 저작권 침해에 대해 각 인터넷 사이트 운영사에 제한적인 책임을 물어왔다. 이런 관례에 비추어 보면 정범이 아닌 대표 이사의 구속은 이례적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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