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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에 맞는 '미니노트북' 구입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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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도부터 살펴야…서브용으론 아수스 등이 적격

미니노트북PC '전성시대'다.

작고 가벼운데다 다양한 성능으로 무장한 미니노트북들이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는 것.

특히 최근 잇달아 출시되고 있는 미니노트북들은 그 동안 비싼 가격으로 중무장했던 제품들과 달리 가격 다이어트에도 성공해 주머니 가벼운 소비자들까지 설레게 만들고 있다.

◆가격 40만원대까지 떨어져

작고 가벼운 미니 노트북을 구매하고 싶어도 비싼 가격 때문에 망설였다면 여기저기서 쏟아져 나오고 있는 최신 제품들을 눈여겨봐도 좋을 듯 하다. HP, 고진샤, 성주, 기가바이트, 아수스 등이 가격 거품을 쫙 빼고 크기까지 줄인 미니노트북들을 선보이고 있기 때문.

미니노트북은 화면 크기가 25.4cm(10인치) 미만에 무게는 1kg 안팎의 작고 가벼운 노트북을 말한다. 크기는 작지만 일반 노트북과 똑 같은 형태의 키보드와 사용 환경을 갖췄다.

그 동안 10인치 미만 미니노트북은 불과 3~5년여 전까지만 해도 적게는 100만원 대 후반에서 많게는 300만원 가까운 돈을 지불해야 했다. 가뜩이나 비쌌던 노트북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이었던 셈이다.

하지만 이제는 얘기가 달라졌다. 가격은 최저 40만원 대까지 낮아졌고 크기도 18cm까지 더 작아졌다. 그럼에도 충격방지 기술이 적용돼 더 튼튼한 ‘맷집’을 자랑하는데다 성능도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물론 신소재를 적용하고 최신 프로세서를 탑재해 가격도 비싼 슈퍼맨급 미니노트북도 있다.

그렇다면 "이 참에 하나 사버릴까" 하며 끊임없이 '지름신'의 부름을 받고 있는 나에게 꼭 맞는 미니노트북은 어떤 것일까. 자신이 어떤 용도로 미니노트북을 사려고 하는지 일단 사용 목적부터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필요하다.

◇주요 미니노트북 사양 비교

주요 재원
HP 미니노트 2133
고진샤 K800
아수스 Eee PC
후지쯔 U1010
소니 바이오TZ
CPU
VIA 1.6GHz
인텔 A110
인텔 셀러론M
인텔 A100
인텔 코어2듀오(메롬)
메모리
2GB
1GB
512MB
1GB
1GB
LCD 크기
8.9인치
7인치
7인치
5.6인치
11.1인치
무게
1.19kg
0.99kg
0.98kg
0.58kg
1.2kg
저장 장치
120GB HDD
120GB HDD
4GB SSD
40GB HDD
100GB HDD
운영 체제
윈도 비스타 홈 베이직
윈도비스타 홈 프리미엄
윈도XP 홈
윈도XP 태블릿PC
윈도 비스타 비즈니스
가격
75만원 선
73만원선
44만원선
89만원선
190만원선
※가격은 온라인 가격 비교사이트 다나와 기준

◆저렴하고 가벼운 제품 찾는다면

이미 노트북이나 데스크톱PC를 사용하고 있는데, 가볍게 들고 다닐 수 있는 용도로 '하나 더' 구입하는 서브PC용으로 사려고 한다면 저렴한 제품이 좋다.

한국HP가 최근 출시한 '미니 2133'의 경우 가격이 70만원대. 아수스가 지난 2월 공식 출시한 Eee PC는 40만원대로 가장 저렴한 편이다.

이 같은 미니노트북은 간단한 인터넷 검색이나 문서 작업 등 비교적 ‘높은 성능’이 필요하지 않아도 되는 업무에 적당하다. 아수스 Eee PC로 리니지 게임에 접속해 “왜 이리 버벅거려”하고 혼자 짜증을 내봤자 소용 없다는 뜻이다.

기왕이면 좀더 나은 성능에 인터넷의 다양한 UCC를 보거나 영화 콘텐츠도 무리 없이 감상할 수 있는 미니노트북이 필요하다면 중앙처리장치(CPU) 성능이 보다 업그레이드 된 제품으로 고려해보는 것도 괜찮다.

고진샤가 내 놓은 미니노트북 K800 시리즈는 70만원대로 저렴하면서도 인텔이 인터넷 이용 환경에 최적화 할 수 있도록 개발한 울트라모바일PC용 프로세서 'A100' 시리즈를 탑재했다.

후지쯔의 U1010도 마찬가지. 두 제품 모두 전력 소모량도 적어 배터리 사용 시간이 다른 미니노트북에 비해 더 긴 편. 화면을 좌우로 180도 회전시킬 수 있어서 태블릿 PC로 활용할 수 있고 지도 소프트웨어와 거치대를 설치하면 내비게이션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그래도 '스타일' 구길 순 없잖아

고성능, 고화질의 최고 사양 컴퓨터를 단지 작다고 만들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첨단 신소재를 적용해 더 가볍고 튼튼한 외형을 갖추고 최신 CPU를 채택, 데스크톱 PC 못지않은 성능을 내는 미니노트북도 있다. 예전부터 미니노트북의 대명사로 여겨졌던 후지쯔와 소니는 저가 노트북 바람에도 굴하지 않고 기존 제품의 ‘스타일’을 유지하고 있다.

형형색색 컬러와 독특한 디자인을 적용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끄는 한편 인텔의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최신 그래픽 기술을 탑재, 성능도 일반 PC 못지 않도록 했다. 소니 바이오 노트북의 경우 탄소 재질의 소재를 사용, 무게는 줄이면서도 성능은 더 뛰어나도록 만들었다. 단, 공짜는 없다. 가격은 100만원대 후반으로 비싼 편이다.

하지만 데스크톱이며 노트북, 서브노트북, PMP 등 다양한 디지털기기 홍수 속에서 헤매지 말고 딱 한가지 단말기로 집중하고 싶다면 과감하게 투자해 볼만하다.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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