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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안전사고 방지 위한 주파수 배분…정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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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무선영상전송용 주파수 분배 추진

지하철역 구내에 설치된 CCTV 영상을 기관사가 전동차에서 무선으로 미리 볼 수 있게 돼 지하철 안전사고가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정보통신부는 지하철 승강장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하철 무선영상전송용 주파수를 올해 안으로 분배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지하철 무선영상전송장치란 기관사가 지하철 운전실에 설치된 모니터를 통해 수백미터 전방의 지하철역 승강장 상황을 미리 파악함으로써 투신자살이나 승객 부주의로 인한 추락 사고 등 각종 승강장 안전사고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해주는 장치다.

정통부는 지하철 무선영상전송장치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는 점을 고려해 혼신이 없고 고화질 영상 및 데이터의 양방향 전송이 가능한 광대역 전용 주파수 대역을 분배할 계획이다.

현재 검토되고 있는 주파수 대역은 10~30㎓이다. 지하철용 주파수 국제 표준 대역이 없어 국내 주파수 확보 및 시스템 제작이 비교적 쉬운 10~30㎓ 대역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 정통부의 설명이다.

정통부 관계자는 "지하철 무선영상전송장치에 소요되는 주파수 폭, 채널수, 출력 및 주파수 대역을 결정할 계획"이라며 "특히 지하철 내 전파환경은 지하철 노선 및 역사별로 다양하기 때문에 건교부, 철도공사, 서울메트로 등 관련 기관 및 전문가와 함께 연구반을 구성·운영해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하철 역사와 지하철간 양방향 통신이 원활해지면 지하철의 안전운행 여부를 확인하고 화재·침수 등의 재난 발생시 긴급상황 전달, 미아찾기, 유실물 찾아주기, 도착지 안내 방송 등의 부가서비스 제공도 가능하다.

한편 건교부 통계에 따르면, 2002년부터 작년 말까지 자살, 무단출입, 열차접촉 등 승객과 열차의 직접접촉에 의한 사고로 총 41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윤휘종기자 yh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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