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영선 수습 기자] LS전선아시아가 자회사인 베트남 호찌민시 LSCV에 약 68억원을 투자했다.
LS전선아시아는 LSCV에 랜 케이블(UTP) 설비 증설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UTP 케이블은 빌딩·아파트 등 건물 안에서 짧은 거리의 통신망 연결에 쓰인다. 미주 지역이 전세계 수요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 정부의 인프라 투자 확대로 지속 성장하고 있다.
LS전선아시아는 UTP 케이블 생산량의 80% 이상을 미주 지역으로 수출하고 있다. 이번 증설은 고객사의 공급 확대 요청에 따라 진행했다. LS전선아시아는 생산 캐퍼가 15%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LS전선아시아는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에 따른 이익률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노후된 1기가급 케이블(CAT.5e) 설비를 축소하고, 10기가급(CAT.6A)을 확충하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LS전선아시아 관계자는 "미주 지역 수주가 지난해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며 "고난연 케이블 등 미주 지역 맞춤형 제품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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