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광반도체(LED) 기업 서울바이오시스가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에서 마이크로 LED 기술을 뽐냈다.
서울바이오시스는 10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2'에 참가해 '마이크로 LED'를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서울바이오시스는 마이크로 LED의 필수 기술 '와이캅 mc'(WICOP mc) 제품을 선보였다.
'와이캅 mc'는 와이어와 패키지 없이도 일반 전자부품 같이 PCB 기판에 실장 할 수 있는 서울바이오시스만의 독자기술인 '와이캅'이 적용됐다. 높은 고효율, 광밀도, 열전도율이 우수하고 기존 디스플레이보다 10배 이상의 밝기로 고화질 구현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전시관에는 방문객들이 직접 생생한 화질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이크로 LED 체험존'도 마련됐다.
'와이캅 mc'는 RGB(레드, 그린, 블루) 마이크로 LED가 하나의 픽셀 안에 실장 된 원칩·원픽셀 형태다. RGB LED를 각각 화면 기판에 실장 하던 기존 마이크로 LED와는 달리 풀컬러 원칩을 한 번에 실장 하기 때문에 제작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채종현 서울바이오시스 MC 사업부장은 "서울바이오시스는 고객의 요구사항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했다"며 "세계 1위의 LED 기술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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