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군검찰이 '공군 부사관 성추행 사망' 사건과 관련해 가해자 장모 중사에 대해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국방부 검찰단은 8일 국방부 보통군사법원에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군인 등 강제추행치상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장 중사에 대해 징역 15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장 중사는 충남 서산의 제20전투비행단 소속으로 지난 3월2일 회식을 마친 뒤 차안에서 피해자인 후임 이모 중사를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후 이 중사에게 신고하지 못하도록 협박한 혐의도 받는다.
이 중사는 사건 발생 이튿날 피해 사실을 정식으로 신고하고 부대 전속을 요청해 15비행단으로 전출했으나 지난 5월22일 관사에서 끝내 숨진 채 발견됐다.
군 검사는 "이 사건의 범행으로 성범죄 근절을 위해 힘써온 군 노력이 헛되게 됐다"며 "반면교사로 삼아 엄정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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