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선거 지니 조국·추미애 탓…우울증 앓아"

[아이뉴스24 조경이 기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28일 유튜브 ‘열린민주당TV’에 출연해 "조국 장관이 물러나고 (내가) 공백을 메우면서 작년 총선에서 이겼을 때는 ‘조국 덕분, 추미애 덕분에 이겼다. 고맙다’라는 얘기도 안 하더니 재보선 지고 나니까 ‘조국 탓, 추미애 탓’이라며 이상한 방향으로 끌고 가서 며칠 전까지 심한 우울증 비슷하게 좀 앓았다”고 말했다.

또한 "조국 사태라고들 하지만 검찰개혁에 저항하는 윤석열 항명사태가 맞는 표현"이라고 강조했다.

법무부 장관직을 맡게 된 배경에는 “검찰 개혁이라는 과제를 내가 해야 한다면 그것이 지옥 불에 들어가는 자리여도 받들어서 해야 했다”고 전했다.

장관직에서 물러난 이후 근황에 대해서는 “많은 지탄과 욕을 들어 마음에 상처투성이라 그동안 제가 저를 위로하는 시간 힐링의 시간이 필요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