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 주전 유격수 딕슨 마차도의 복귀 일정이 정해졌다. 마차도는 지난 6일 창원 NC 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주중 원정 3연전 첫째 날 경기에서 투구에 머리를 맞았다.
그는 3회초 맞은 첫 타석에서 NC 선발투수 송명기가 던진 투구에 맞은 뒤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송명기는 헤드샷 규정으로 퇴장당했고 마차도는 구장 근처에 있는 성균관대 삼성창원병원으로 후송됐다.
마차도는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고 다행히 큰 부상은 피했다. 그러나 추후 골절, 출혈, 신경 손상 등 우려가 있어 추가 진단이 필요했다.
마차도는 8일 MRI(자기공명영상) 촬영을 다시 받았고 신경 전문의로 부터 진료를 받았다. 구단은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전했다.
마차도는 9일 선수단에 합류한다. 롯데는 이날부터 사직구장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주말 홈 개막 3연전 일정을 시작한다.
마차도의 출전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구단은 "(마차도의)몸 상태와 컨디션 등을 지속적으로 확인한 뒤 향후 훈련 일정과 경기 출전 및 소화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류한준 기자(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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