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제주시 연동 한 아파트에서 10대 A양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A양 가족 지인이 흉기에 찔린 A양을 발견하고 신고했고, A양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A양 시체에서 타살로 추정되는 여러 흔적을 발견했고, 아버지 B씨를 용의자로 지목하고 추적했다.
그러나 B씨는 같은날 오후 B씨가 소유한 서귀포시 대정읍 한 창고에서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내용의 유서와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B씨가 A양을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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