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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런' 업은 데브시스터즈,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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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쿠키런' IP 확장 및 다양한 게임 출시로 매출 다각화 시도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쿠키런' 시리즈를 개발한 데브시스터즈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데브시스터즈는 2020년 연간 매출액 710억원, 영업손실 62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89% 올랐고, 영업손실 폭은 지난해 222억원 대비 크게 줄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178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손실은 마케팅 집행 및 인원 증가, 그리고 비경상적 비용 증가로 인해 전 분기 대비 적자폭이 확대된 52억원을 기록했다.

데브시스터즈 관계자는 "신작 개발을 위한 공격적인 투자로 영업손실을 기록해 왔으나, 지난해 2배에 가까운 성장을 이룬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의 성과를 기반으로 연간 손실규모를 줄이며 실적 턴어라운드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이미 올해 초 '쿠키런: 킹덤'을 내놓으며 빠른 속도로 매출을 올리고 있다. 회사 측은 앞으로 이 같은 인기를 지속 이어나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향후 현지화 강화 및 본격적인 글로벌 마케팅 전개를 통해 흥행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쿠키런' 지식재산권(IP)의 인기는 '쿠키런: 오븐스매쉬(가제)'가 잇는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시리즈 최초 3D로 해당 게임을 개발 중이며 실시간 매칭을 통해 다른 이용자들과 대전하는 캐주얼 슈팅 게임이다. 쿠키들의 슈팅 스킬과 그에 따른 공략, 빠르고 정확한 이동 및 타격으로 승패가 좌우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3D 건슈팅 게임 '세이프하우스(가제)'도 스팀(Steam)을 통해 출시한다. 데브시스터즈는 하드코어한 해당 신작을 통해 장르 다각화 및 PC 게임 시장 공략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설 예정이다. '쿠키런: 오븐스매쉬'와 '세이프하우스'는 모두 산하 개발사인 프레스에이가 개발한다.

또 다른 산하 개발사인 데브시스터즈마스의 '브릭시티(가제)'도 하반기 중 모습을 드러낸다. 브릭을 활용해 나만의 가상 도시를 만드는 건설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높은 자유도를 보탕으로 다양한 공간들을 설계하고 생산 및 소셜 활동을 통해 도시를 키워가는 게임이다.

데브시스터즈 측은 "쿠키런: 킹덤을 비롯한 올해 신작들의 성공적인 출시로 2021년 연간 턴어라운드 및 창사 이래 최대 성과 도출을 기대하고 있다"며 "본격적인 실적개선을 넘어, 중장기적인 발전의 모멘텀을 확보하고 기업가치를 퀀텀점프시키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선훈 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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