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박민우(내야수)가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엄중경고 제재를 받았다.
KBO는 지난 3일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에 있는 야구회관 컨퍼런스룸에서 상벌위원회(이하 상벌위)를 개최했다. 상벌위는 이 자리에서 최근 소셜미디어(SNS) 게시물로 논란이 된 박민우에 대해 심의했다.
상벌위는 "(박민우는)사적인 영역이라 할 수 있는 SNS 활동이라 하더라도 프로선수로 논란이 될 수 있는 내용의 글을 게재해 물의를 일으켰다"면서 "야구규약 제151조에 의거해 엄중경고했다"고 밝혔다.
박민우는 지난달(1월) 28일 SNS 게시글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전날(27일) 자신의 SNS 계정 중 하나인 인스타그램에 '어차피 구단이 갑이지, 차라리 이마트가 낫지, 아무도 모르지’라는 글을 적었다. 그러나 해당 내용이 외부로 노출되면서 논란이 됐다.
KBO는 "NC 구단에게도 유사 사례의 재발 방지를 위해 철저한 선수단 관리를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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