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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백승호, 포칼서 맞대결…홀슈타인 8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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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독일 프로축구에서 '코리언 더비'가 성사됐다. 이재성(29, 홀슈타인 킬)과 백승호(25, 다름슈타트)가 독일축구협회(DFB) 컵대회 '포칼'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홀슈타인 킬(이하 킬)은 3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슐레스비히홀슈타인주 킬에 있는 홀슈타인-슈타디온에서 2020-2021시즌 DFB 포칼 16강전 다름슈타트와 홈 경기를 치렀다. 이재성은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고 백승호는 후반 교체 투입됐다.

이날 승부에서는 킬이 웃었다. 두 팀은 전, 후반 1-1로 비긴뒤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결국 승부차기에서 킬이 다름슈타트에 7-6으로 이겨 8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독일 분데스리가2(2부리그) 홀슈타인 킬에서 뛰고 있는 이재성(오른쪽)은 3일(한국시간) 열린 2020-2021시즌 독일 DFB 포칼 16강전 다름슈타트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다름슈타트의 백승호도 이날 후반 교체로 나와 '코리언 더비'가 성사됐다.  [사진=뉴시스]
독일 분데스리가2(2부리그) 홀슈타인 킬에서 뛰고 있는 이재성(오른쪽)은 3일(한국시간) 열린 2020-2021시즌 독일 DFB 포칼 16강전 다름슈타트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다름슈타트의 백승호도 이날 후반 교체로 나와 '코리언 더비'가 성사됐다. [사진=뉴시스]

킬은 앞선 2라운드에서 3시즌 연속 포칼 우승을 노린 분데스리가 최강팀 바이에른 뮌헨의 덜미를 잡고 16강에 올랐다. 킬은 16강전에서도 다름슈타트를 따돌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킬은 바이에른 뮌헨전도 승부차기 끝에 이겼다. 포칼 두 경기 연속 승부차기 승이다. 또한 다름슈타트전 승리로 지난 2011-2012시즌 이후 9년 만에 포칼 8강에 진출하는 기쁨을 맛봤다.

킬과 다름슈타트는 전반을 득점 없이 마쳤다. 후반 13분 킬이 선제골을 넣었다. 야니-루카 세라가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끌려가던 다름슈타트는 후반 41분 세르다르 두르순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동점골을 넣었다. 백승호는 후반 37분 토비아스 켐패 대신 교체로 그라운드로 나섰다.

승부차기에서는 다름슈타트가 선축을 했고 백승호와 이재성은 나란히 소속팀 5번째 키커로 나섰다. 두 선수는 3-3으로 맞선 가운데 실수없이 나란히 골문 안으로 공을 넣었다.

승부차기는 6-6 상황에서 희비가 교차했다. 다름슈타트 9번째 키커인 팀 스카르케는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공은 골대 오른쪽으로 비켜갔다.

킬은 지몬 로렌츠가 오른발 슈팅을 성공해 길었던 이날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킬의 8강전 상대는 4일 16강전 일정이 모두 끝난 뒤 오는 8일 조 추첨을 통해 결정된다.

이날 함께 열린 다른 16강전 3경기에서는 분데스리가 소속팀인 도르트문트, 베르더 브레멘 그리고 4부리그에 속한 로트-바이스 에센(이하 에센)이 승리했다.

에센은 지난 시즌 포칼 준우승팀인 바이어 레버쿠젠(이하 레버쿠젠)을 꺾는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두 팀은 전, 후반을 득점없이 마친 뒤 연장전에서 화끈한 화력대결을 펼쳤고 에센은 2-1로 레버쿠젠을 꺾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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