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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호' 성과 기대…이지윅스튜디오, VFX 넘어 드라마·영화 제작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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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메리츠 증권이 이지윅스튜디오를 '산업 밸류 체인 확보한, 작지만 강한 업체'라고 평가했다.

26일 메리츠 증권 이효진 연구원은 "산업 수급 불균형 시대엔 밸류 체인 확보한 업체의 히든 밸류가 높아진다"라며 이지윅스튜디오를 주목했다.

이지윅스튜디오는 VFX(visual effect, 시각적 특수효과) 전문 회사로 2018년 12월 기술특례 첫 호로 상장된 업체다. 상장 이후 콘텐츠 제작사(래몽래인, 이미지나인컴즈, 메리크리스마스)와 웹툰 IP 보유 업체(와이랩)까지 투자하며 산업의 밸류 체인을 확보했다.

이지윅스튜디오의 자회사 메리크리스마스가 제작한 영화 '승리호'. [사진=넷플릭스]
이지윅스튜디오의 자회사 메리크리스마스가 제작한 영화 '승리호'. [사진=넷플릭스]

2019년 6월 이미지나인컴즈(45.6%)에 이어 7월 래몽래인(25.1%)을 인수하며 드라마 제작사 2개를 자회사로 보유했다. 래몽래인은 종편 드라마로도 GPM(매출총이익률) 10%을 기록 중이다. 2021년 양사 합산 드라마 제작은 텐트폴(회당 10억원 이상) 2개와 100~150억 규모의 드라마 6편으로 예상된다. 두 회사의 2021년 드라마 부문 매출 및 영업이익은 1천40억과 130억원으로 추정된다.

이 연구원은 "영화뿐만 아니라 드라마, 광고까지 다각화한 점이 높은 마진(약 20%)의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2020년 중국 영화 VFX 수주 받은 부분이 손상 차손으로 인식, 2021년은 2019년 수준(매출 318억원, 영업이익 53억원)으로의 회복이 예상된다"라며 "작가 및 배우 출연료를 통해 제작비 상승을 이끄는 데는 한계가 존재한다. 결국 VFX의 드라마 제작비 내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다. VFX가 콘텐츠 산업 공급 우위 상황에서 본격적으로 빛을 발할 시기"라고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앞서 이미지나인컴즈는 콘텐츠 제작사 메리크리스마스를 인수했다. 메리크리스마스는 쇼박스 전 대표인 유정훈 대표가 이끄는 회사로 넷플릭스 개봉 예정작인 '승리호' 제작사다. '승리호'는 시즌제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또한 새롭게 준비중인 드라마+영화 하이브리드형 콘텐츠 또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에 대해 이 연구원은 "본업의 정상화에 더해 신규 콘텐츠 투자의 성과가 가시화되는 시기"라며 "중소형 드라마 제작사 바스켓에 함께 넣어 성장을 지켜볼 만한 회사"라고 평가했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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