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NHN이 스포츠 승부 예측 게임을 출시했다. 올초 제도권에 편입된 승부 예측 게임 시장 경쟁의 막이 본격적으로 올랐다.
1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NHN(대표 정우진)는 이날 오후 3시를 기해 '한게임 승부예측'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용자는 축구와 야구, 농구 등 각종 스포츠 경기 결과를 게임머니를 걸고 예측할 수 있다. 예측에 필요한 게임머니는 간접 충전 방식을 통해 획득 가능하다. 고스톱·포커 등 웹보드 게임과 동일한 방식이다.
스포츠 승부 예측 게임은 그동안 제도권 밖에 있었으나 지난 3월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규제 대상에 포함된 바 있다. 해당 시행령 개정안은 스포츠 승부 예측 게임에 손실 한도 등을 담은 웹보드 게임과 동일한 규제 적용 내용을 담고 있다.
시행령 개정 이후 주요 웹보드 게임사들은 스포츠 승부 예측 게임 진출을 예고한 가운데 NHN이 먼저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관련 시장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불법 환전 등 일각에서 제기되는 우려를 딛고 건전한 게임으로 자리매김할 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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