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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2021년 정기 임원인사 단행…'변화·혁신' 의지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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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석 이마트 대표 SSG닷컴 겸임…O2O 사업 탄력 받을 듯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이마트가 예년보다 이른 2021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온·오프라인 시너지 창출을 목표로 하는 모습이다.

신세계그룹은 이마트부문에 대한 2021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영 환경 극복과 성과 창출에 초점을 맞췄다. 전문성 강화 및 우수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온라인 역량 강화 및 O2O(Online to Offline) 부문의 시너지 창출과 조직 효율 제고 및 신성장 기반 구축에 중점을 둔 모습이다. 또 전체적으로 임원 수를 축소하면서 젊은 인재를 과감히 기용해 '미래지향적'인 인사를 펼쳤다.

강희석 이마트 대표가 SSG닷컴 대표를 겸직한다. [사진=신세계그룹]
강희석 이마트 대표가 SSG닷컴 대표를 겸직한다. [사진=신세계그룹]

새로운 이마트의 선봉에는 강희석 이마트 대표가 선다. 강 대표는 이번 인사에 따라 SSG닷컴 대표를 겸임하게 됐다.

앞서 강 대표는 이마트타운 월계점 리모델링 등의 사업을 통해 '몰링'에 강점을 둔 대형마트 리모델링에서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인사를 통해 이마트의 온·오프라인 사업 전반을 통솔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마트에브리데이 대표에는 이마트24 김성영 대표가 내정됐다. 이마트24 대표직은 신세계I&C 김장욱 대표가 이어받았다. 신세계푸드 대표에는 송현석 신세계푸드 마케팅담당 상무가, 신세계I&C 대표에는 손정현 신세계I&C IT사업부장(전무)이 내정됐다.

이 외에도 신세계건설 레저부문 대표에는 이주희 전략실 지원총괄 부사장보가 자리했고, 노재악, 형태준 이마트 부사장보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곽정우 이마트 상무도 전무로 승진했다.

신세계그룹은 전문성 강화, 미래 성장 기반 구축, 조직 시너지 제고를 위해 각 사별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이마트는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전문성 강화 및 조직문화 선진화를 추진한다. MSV담당을 신설하고, 현재 4담당 체제인 판매담당을 5담당 체제로 확대하는 한편, 메트로(Metro) 담당 신설을 통해 영업 전문성을 강화했다.

또 조직 문화 본부를 신설해 미래지향적 조직문화 구축 기반을 마련했다. SSG닷컴은 온라인 사업의 본격적인 성장을 위해 그로서리사업본부, 신사업본부, 데이터·인프라본부, 지원본부 등으로 조직 체계 전반을 재구축했다.

특히 이마트와 SSG닷컴은 대표이사 겸직을 통해 향후 온오프 통합적 사고 및 시너지를 크게 강화하게 된다.

신세계푸드는 제조서비스부문과 매입유통부문 부문 대표 체제를 단일 대표 체제로 재편하는 한편, 조직 전반의 효율과 시너지를 제고토록 했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전략기획 및 상품개발 조직을 신설해 신사업 추진 및 상품 경쟁력을 강화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 환경을 타개하고 그룹의 미래 준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최적임자를 엄선해 인사를 시행했다"며 "앞으로도 철저히 능력과 성과주의에 기반한 인사를 계속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그룹 백화점부문에 대한 정기인사는 예년과 같이 12월 초에 시행될 예정이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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