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던 여성, 강남 한복판서 생면부지 남성에 '묻지마 폭행' 당해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길을 가던 여성이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생면부지 남성에게 '묻지마 폭행'을 당했다. 주먹을 휘두른 뒤 현장에서 도주한 남성은 경찰에 붙잡혀 불구속 입건됐다.

10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서울 강남구 논현역 부근 대로변에서 처음 보는 여성 두 명을 때리고 달아난 남성 A씨를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어 A씨는 신논현역 방향으로 이동하던 또다른 여성의 얼굴을 한 차례 더 폭행한 후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범행동기 등에 대해 수사 중이며 사안의 정도에 따라 구속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