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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프로 e스포츠 선수 육성 시스템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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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트레이닝센터' 설립키로…중소 게임기업 육성 정책도 추진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경기도가 하반기에도 e스포츠 산업 활성화를 추진한다. 아마추어 선수들을 선발해 프로 선수로 육성하는 'e스포츠 트레이닝센터'를 설립한다. 창업 초기 기업을 대상으로 3년간 최대 1억원을 지원하는 중·소 게임기업 육성 정책도 추진한다.

경기도는 28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민선7기 후반기 이스포츠 및 게임산업 4대 전략'을 발표했다.

경기도가 발표한 전략은 ▲프로 e스포츠 선수 육성 시스템 구축 ▲모바일 게임 집중지원을 통한 중소기업 육성 ▲건강한 게임 커뮤니티 활성화 ▲플레이엑스포 성장 등이다.

 [사진=경기도]
[사진=경기도]

가장 주목할 만한 정책은 도 차원의 프로 e스포츠 육성 시스템 구축이다. 경기도는 아마추어 선수와 도민을 대상으로 한 e스포츠 트레이닝센터를 오는 2021년 시군 공모를 통해 2곳을 구축한다. 현재 추진 중인 성남 이스포츠 전용경기장이 2023년 완공되면 3곳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기도는 e스포츠 아카데미를 운영해 유망주 선발과 훈련을 지원하고 은퇴선수에게는 연관산업 진출을 위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회사·학교 게임동아리 등 게임동호회에 지원금을 지원해 동호회 활성화를 돕고 가족, 군인, 동호회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 e스포츠 대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중소 게임기업의 집중 육성책도 포함됐다. 모바일 게임을 집중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이를 위해 경기 게임아카데미 스타트업 과정을 수료한 창업 초기 기업 15개사를 선별해 3년간 입주공간, 제작·상용화·해외진출 지원까지 최대 1억원을 지원하는 게임 스타트업 창업 패키지 사업을 추진한다.

기존 경기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게임산업 지원은 게임시장 트렌드를 반영해 지원할 예정이다. 온라인 수출상담회, 온라인 챌린지 마켓 개최 등 온라인 마케팅을 적극 활용하고 해외 수출시장을 일본, 대만 등 6개국에서 오는 2022년까지 터키, 유럽 등 10개국까지 다변화한다.

또 게임리소스 공유 활성화 사업도 추진한다. 게임 그래픽, 사운드 등을 중소 게임개발자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웹툰·엔터테인먼트 유망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제작 지원, 스트리밍 등 차세대 플랫폼 기반 제작 지원 사업도 계획 중이다.

경기도는 이와 함께 '플레이엑스포'를 국내 최고 게임쇼로 육성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플레이엑스포는 지난해 1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한 경기도 대표 전시회 중 하나로 올해부터는 온라인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전시회를 기획할 방침이다.

아울러 게임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없애기 위해 건강한 게임 문화 조성 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게임 과몰입에 대한 사전 예방과 진단·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이를 수행할 전담기관인 '게임 과몰입 상담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상담·치료가 필요한 도민에게는 1인당 100만원까지 비용을 지원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취임 이후 '경기 e스포츠 육성 계획' 수립, e스포츠조례 제정, 전용경기장 조성 시군 공모, 경기 국제 e스포츠대회 성공 개최, 아마추어 선수 프로진출 지원 등 e스포츠 발전을 위한 각종 지원책을 시행했다"고 말했다.

윤선훈 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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