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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큰 어른 손경식 경총 회장이 국회로 달려간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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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원내대표와 회동 "기업 살리기 최우선 과제"

[아이뉴스24 이연춘 기자] 재계의 큰 어른인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국회를 찾아 기업살리기를 최우선 과제로 다뤄주기를 요청했다.

4일 재계에 따르면 손 회장은 이달 3일 국회를 찾아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만났다.

손 회장은 "지금 대외의존도가 매우 높은 우리 경제는 전세계적, 전방위적 경기침체의 직격탄을 맞았다"며 "경제위기가 상당기간 지속된다면 기업들의 유동성 위기 심각해지고 고용위기를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할 것이기 때문에 국회가 정부와 함께 신속한 지원책을 검토해달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지금 시정에서 중요한 것은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새롭게 정의될 세계경제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도국의 추격을 따돌리고 선진국을 따라갈 수 있도록 우리 경제 체질 강화를 위한 법과 제도 개선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예방했다. [아이뉴스24]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예방했다. [아이뉴스24]

노동규제 완화 및 보완, 그리고 기업 조세 부담 완화 입법도 촉구했다. 그는 "규제혁신이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탄력적 근로시간제·연구개발 분야의 유연근로제 도입 등 주 52시간제의 보완입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손 회장은 김 원내대표에게 경제계와 사측과 노측의 중간다리, 브릿지 역할을 하는 가장 적임자라고 얘기했고 앞으로 노사합의에 있어 정치권의 역할, 특히 김 원내대표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 원내대표는 그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화답했다.

김 원내대표는 "경제적 어려움은 현장에 계신 기업인들께서 누구보다 더 절실하게 체감하고 계실 것"이라며 "민주당도 경제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면서 정부와 긴밀히 공조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코로나19로 기업이 문 닫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기업을 지키고 일자리 지키기 위해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우리 경제위기도 연대와 협력의 정신으로 모두 힘을 모은다면 빠르게 극복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연춘 기자 stayki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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