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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불안에 질주하는 금값…금테크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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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가격 7년 만에 최고치...골드뱅킹·금펀드 등 인기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코로나19'로 전세계에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안전자산인 금 가격이 7년 만에 최고치까지 치솟고 있다. 골드뱅킹, 금펀드, KRX금 거래 등의 '금(金)테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다.

24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27.80달러(1.7%) 상승한 1676.60달러에 마감했다. 2013년 2월 이후 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그래픽=아이뉴스24]
[그래픽=아이뉴스24]

코로나19의 영향과 연방준비제도 등 중앙은행의 금리 완화 정책으로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소현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향후 금 가격은 코로나19가 진정된다고 하더라도 추가 상승 가능할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약해질 수 있으나 코로나 사태 피해 복구를 위한 완화적 통화정책 및 재정확대 정책은 실물자산인 금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 골드뱅킹, 환율·수수료 고려해야

금 가격이 연일 상승하면서 금 투자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고 있다.

은행을 통해 금에 투자하는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골드뱅킹(금 통장)'이 꼽힌다.

금 통장은 계좌에 예금을 넣어두면 국제 금 시세와 환율에 따라 잔액이 변하는 상품이다. 통장이라고는 하지만 원금이 보장되지는 않는다.

신규 가입 시에는 1g 이상, 매매 시에는 0.01g 단위로 소액투자가 가능하다.

금을 사고 팔 때에는 국제 금가격에 환율을 적용한 것이 기준가격이 되며, 수수료는 기준가격의 1%다. 즉 금을 살 때에는 기준가격의 1%를 수수료로 내야 하고, 팔 때 역시 기준가격의 1% 수수료가 제해진다.

금에 투자하는 펀드에 가입하는 것도 방법이다.

금 펀드의 종류는 상품 성격에 따라 다른데 국제 금 선물 지수를 따라가는 인덱스펀드, 상장지수펀드(ETF)도 있으며, 금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도 있다.

금가격의 2배로 움직이는 '레버리지 ETF' 등 투자 스타일과 상품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한국거래소에서 운영하는 KRX금시장에서 주식처럼 금을 사고 팔 수도 있다. 증권사에서 일반상품 계좌를 개설한 뒤 홈트레이딩시스템(HTS), 전화 등을 통해 매매가 가능하다.

저렴한 수수료가 장점으로 매수와 매도 시 증권사 온라인수수료 약 0.2~0.3% 정도만 내면 된다.

세금도 골드뱅킹과 금펀드는 매매차익에 대한 배당소득세 15.4%를 내야 하지만, KRX금시장 거래 시 양도소득세와 부가가치세가 면제된다.

김다운 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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