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무역협상, '제1단계' 원칙합의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1년 넘게 끌어 온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양국 협상단이 원칙적 합의에 도달하며 일단락 될 전망이다.

CNBC 등의 주요외신들은 미국이 12일(현지시간) 중국과 무역협상에서 제 1단계 원칙적 합의에 이르렀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도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과 중국이 원칙적인 합의에 도달해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중국과 무역협상에 대해 극적으로 이견을 좁혔다고 게재했다. 그는 중국과 많은 부분에서 합의를 이뤄낼 정도로 비상식적으로 가까워졌다며 이는 중국이 합의를 원했고 미국도 마찬가지였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미국무역협상대표단은 제 1단계 협상 합의도출에 따라 긴장완화 조치로 15일 발동예정이었던 추가관세 부과를 중단하고 기존 추가관세 제재의 축소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중협상 합의소식에 이날 미국 주식시장의 다우 30 산업평균지수가 크게 상승했다. 다우 30 산업평균지수는 이날 전날보다 201달러 66센트 오른 2만8천112달러96센트까지 치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