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올해 마지막 금통위, 금리동결 '만장일치' 일까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금리동결 전망 압도적…문제는 '소수의견'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이번주 올해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인 11월 금통위가 열린다. 27일 기준금리 동결 전망이 압도적인 가운데, 시장에서는 '소수의견'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는 29일 한국은행은 11월 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금통위에서 의사봉을 두드리는 이주열 한은 총재  [사진=뉴시스]
금통위에서 의사봉을 두드리는 이주열 한은 총재 [사진=뉴시스]

시장에서는 11월 금통위에서는 기준금리 동결에 무게를 싣고 있다.

지난 10월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문에서 두 차례 기준금리 인하의 효과를 지켜보면서 완화정도의 조정 여부를 판단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기 때문이다.

김상훈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무역협상 불확실성과 홍콩시위 우려가 재차 높아지긴 했으나, 여전히 3분기 대비 낙관론에 대한 무게감이 크고, 주요 선행지표 개선세가 뒷받침되고 있기 때문에 금리 동결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미 확실시되고 있는 금리 동결보다는 동결 결정이 만장일치일지 '인하' 소수의견이 존재할지가 더 주목받고 있다.

내년 상반기 추가 금리인하 여부에 대해 시장의 전망이 엇갈리고 있는 만큼, 올 마지막 금통위에서 실마리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

지난번 10월 금통위에서는 금리가 인하됐지만 이일형, 임지원 의원이 기준금리 동결의 소수의견을 표시했다.

이에 대한 전망은 엇갈린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최소 한명 이상의 금리인하 소수의견이 나올 것"이라며 "올해 두 차례 등장한 금리인하 소수의견의 주요 근거가 저물가였는데, 최근 두달 연속 기대 인플레이션이 한은 목표치를 하회하는 등 저물가가 지속됐다"고 풀이했다.

반면 신동수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기준금리의 만장일치 동결이 예상된다"며 "금리인하는 상당 기간 지연되고 금리인하를 선반영하는 채권금리 하락도 제한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한은은 기준금리 결정과 함께 경제성장률 전망 조정치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엔 2020년 성장률 전망치가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여겨진다. 한은은 이전 수정경제전망에서 2020년 성장률을 2.5%로 제시했다.

하향조정폭은 0.2%p 정도로 크지 않을 것으로 여겨지지만, 만약 시장 예상보다 클 경우에는 시장금리 하락이 나타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다운 기자 kdw@i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올해 마지막 금통위, 금리동결 '만장일치' 일까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