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음식배달 서비스 시장은 치즈케이크팩토리 등과 독점제휴로 대도시에서 인기있는 도어대시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세컨드 메저가 2019년 10월 기준 미국 15개 대도시 음식 배달 서비스 업체 점유율을 조사한 보고서에 따르면 도어대시는 시장 점유율 35%로 1위를 차지했다.
경쟁사 그럽허브나 우버잇츠는 각각 30%와 20%를 기록했다. 도어대시는 파이브가이, 치포튼 멕시칸 그릴, 현지 레스토랑 등과 독점 계약을 맺고 음식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제휴전략 덕분에 도어대시는 전년대비 114% 성장했으며 급성장중인 업체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미국 음식배달 시장이 전년대비 40%로 커진 것보다 큰 폭으로 성장했다.
시장 분석가들은 음식배달 서비스 시장이 아직도 성장여력이 많은 것으로 평가했다. 지난주 모건 스탠리가 작성했던 보고서에서 음식배달 서비스는 3천500억달러 규모의 음식 퀵배송 서비스 부문의 6분의 1에 그쳤다.
도어대시는 이런 성장성을 내세워 내년초 주식시장에 직상장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최근 투자유치 과정에서 기업가치를 130억달러를 평가받았다.
특히 도어대시는 워싱턴D.C, 휴스턴, 샌프란시스코 등의 대도시에서 인기가 높았다. 반면 그럽허브는 뉴욕, 우버잇츠는 LA에서 가장 인기이다.
도어대시의 강세로 이 시장을 앞서 주도했던 그럽허브는 2014년 주식상장이후 가장 큰폭으로 주가가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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