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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밍 플랫폼 '퍼플' 내는 엔씨…게임 방송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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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모바일 크로스 플레이 제공…25일부터 사전 다운로드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기대작 '리니지2M' 출시를 앞둔 엔씨소프트가 자체 게이밍 플랫폼을 선보이며 보폭을 넓힌다. PC와 모바일을 넘나드는 크로스 플레이는 물론 커뮤니티와 라이브 스트리밍에 이르기까지 게임 전반에 걸친 모든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20일 판교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게이밍 플랫폼 '퍼플(PURPLE)' PC 및 모바일 버전의 사전 다운로드를 오는 25일 정오부터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퍼플은 모바일 게임을 PC에서 구동하게 해주는 크로스 플레이를 비롯해 ▲PC 환경에 최적화된 그래픽 품질과 성능 ▲강화된 커뮤니티 시스템 ▲게임 플레이와 라이브 스트리밍 ▲강력한 보안 서비스를 갖췄다. 베타 서비스는 리니지2M 출시 일정과 동일한 27일 시작되며 주요 기능은 순차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한준 게임 플랫폼 실장, 김현호 플랫폼 사업 센터장, 김훈 퍼플 개발 실장.
이한준 게임 플랫폼 실장, 김현호 플랫폼 사업 센터장, 김훈 퍼플 개발 실장.

회사 측은 퍼플 베타 서비스에서 다양한 기능들을 공개한다. 이용자는 4K 화질로 최적화된 최상의 그래픽과 인풋렉 등이 없는 60프레임의 쾌적한 환경에서 리니지2M을 플레이할 수 있다. 게임 접속 여부와 상관없이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 가능한 게임 데이터 연동 메신저 '퍼플톡'도 구현됐다. 1대1은 물론 수백명 단위의 보이스 채팅도 제공한다.

김훈 엔씨소프트 퍼플 개발실장은 "퍼플톡은 이용자가 자유로이 채팅방을 만들어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다. 오픈채팅도 제공한다"며 "리니지2M과 연동되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며 접속 이후에도 대화가 연동된다. 연합혈맹간 채팅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는 베타 서비스를 시작으로 퍼플에 다양한 기능들을 단계별로 추가할 계획이다. 별도 프로그램 없이 게임 플레이 화면을 여러 이용자와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는 라이브 스트리밍 기능도 선보인다. 회사 측은 현재 스트리머 테스트를 거쳐 추후 제공할 예정이다. 다만 후원 기능 등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

김훈 실장은 "퍼플에서는 일일히 세팅하는 건 번거로움 없이 누구나 라이브 스트리밍이 가능하다"며 "내 게임 화면을 특정 그룹에게 제공하고 채팅할 수도 있다. 유튜브 등 타 방송 플랫폼의 동시 송출 역시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김현호 엔씨소프트 플랫폼 사업센터장은 "퍼플은 모바일과 PC에서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를 위해 제공하는 크로스플레이 서비스 플랫폼"이라며 "더 높은 품질과 편의 기능, 안전한 보안을 제공해 이용자 친화적 플랫폼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퍼플의 첫 대응 게임이자 하반기 기대작인 리니지2M은 오는 25일 정오부터 사전 다운로드가 시작된다. 이용자는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앱을 미리 내려받을 수 있으며 플레이는 27일 0시부터 가능하다.

이날 엔씨소프트는 리니지2M의 새로운 BI도 공개했다. 신규 BI는 2(II)를 강조한 디자인으로 원작 '리니지2'의 역사를 계승해 리니지2M으로 새로운 시대를 시작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리니지2M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규 BI 모션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이달 24일에는 사전예약 프로모션이 종료된다. 사전예약자수는 11월 1일 기준 700만명을 돌파했으며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지난 14일 사전 캐릭터 생성은 총 120개 서버가 마감된 가운데 종료됐다.

문영수 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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