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두산인프라, 드론측량부터 장비운용까지…무인·자동화 건설현장 시연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산업 생산성 및 안전성 향상 목표로 개발…2025년 상용화 계획

[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두산인프라코어가 4차 산업혁명의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미래의 건설현장이 담긴 모습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0일 충남 보령시 두산인프라코어 성능시험장에서 건설현장 종합 관제 솔루션 '컨셉트-엑스(Concept-X)'를 공개하고 시연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정관계 인사와 보쉬(Bosch), ASI, LG유플러스, 포테닛 등 '컨셉트-엑스' 개발 관련 기업 및 기관, 학계 등에서 총 200여 명이 참석한다.

두산인프라코어 '컨셉트-엑스' 시연회 모습 [사진=두산]
두산인프라코어 '컨셉트-엑스' 시연회 모습 [사진=두산]

'컨셉트-엑스'는 드론을 통한 3D 스캐닝으로 작업장의 지형을 측량하고 측량한 지형 데이터를 자동으로 분석, 작업계획을 수립한 뒤 무인 굴착기와 휠로더 등으로 작업을 진행시키는 종합 관제 솔루션이다. 관제센터에 있는 작업자는 이 같은 작업과정이 원활하게 돌아가는지 여부를 확인한다.

그 동안 건설기계장비 분야에서 개별적인 무인 기술을 선보인 적은 있으나, 측량부터 건설기계 운용까지 전 과정을 무인·자동화로 선보이는 것은 세계 처음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날 시연회에서 드론으로 측량한 데이터를 이용해 작업장을 3차원 지도로 생성하는 기술과, 굴착기와 휠로더 등 건설기계가 상황별로 무인 작업을 하는 기술을 선보인다. 종합 관제를 맡은 엑스 센터(X-Center)에서는 작업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운용하는 기술도 공개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컨셉트-엑스'가 실제 현장에 적용된다면 작업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낮춰 생산성, 경제성을 높이는 동시에 안전성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오는 2025년까지 건설현장 종합 관제 솔루션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손동연 두산인프라코어 사장은 "컨셉트-엑스는 단순 무인 기술이 아니라, 각각의 개별 기술들이 융합된 집약체이면서 동시다발로 작업이 발생하는 현장의 움직임에 신속하고 정확히 대응할 수 있는 첨단기술"이라며 "생산성과 경제성은 물론, 안전성도 높인 사람 중심의 기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웅 기자 hero@i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두산인프라, 드론측량부터 장비운용까지…무인·자동화 건설현장 시연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