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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리포트] 애경산업, 화장품 부진에 실적 하향…목표가↓-하나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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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광군제서 브랜드 파워 입증 관건"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8일 애경산업에 대해 고마진 화장품의 매출감소로 올해 3분기 실적을 하향한다며 목표주가도 기존 3만6천원에서 3만3천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애경산업의 3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지난해보다 5%, 36% 감소한 1713억원, 144억원 수준에 그칠 것"이라며 "생활용품 부문에서는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지만 고마진 사업인 화장품 부문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15% 감소하면서 매출과 수익성에 부담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화장품 매출은 최근 면세점 판매 제한 조치 해제에도 지속적으로 부진한 데다 수출과 함께 2개 분기 연속 매출이 역신장하고 있다는 점이 우려스럽다"며 "대표 브랜드인 'Age20's' 매출 비중이 90%에 달한다는 불안감을 반영하면 애경산업 화장품 사업 실적 가시성이 밝지 않다"고 전망했다.

애경산업이 국내 브랜드 인지도를 기반으로 대(對) 중국 사업을 성공한 만큼 다가오는 중국 광군제에서 경쟁력을 입증해야 한다는 평가다.

박 연구원은 "국내 사업은 이제 캐시카우 이상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실적 성장은 결국 중국 시장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수연 기자 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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