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은성수 "서류 상의 지원실적보다 현장이 체감할 수 있는 금융지원 할 것"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부산 조선기자재 업체 방문 현장, "정책 금융기관, 적극적으로 임해야"

[아이뉴스24 서상혁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조선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선 정부·정책 금융기관·업계의 합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향후 금융지원 프로그램은 서류 상의 지원실적이 아닌, 현장에서 얼마나 체감할 수 있는지를 고려해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14일 오전 부산 소재 기자재업체 파나시아에서 열린 '조선기자재업체 현장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기존 금융지원프로그램의 지원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은성수 금융위원장 [사진=조성우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 [사진=조성우 기자]

간담회엔 은성수 금융위원장을 비롯,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등 정책 금융기관 관계자, 조선기자재업체 6개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은 위원장은 "앞으로 금융지원 프로그램과 관련해선 서류상 지원실적이 아닌, 현장에서의 체감효과 중심으로 챙겨나갈 것"이라며 "최근 주요 기업의 구조조정이 차질없이 이행되고 있고, 조선 업황도 다소 회복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대내외 위험요인이 산재해 있는 만큼 우리 조선 산업이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해선, 효율성과 품질 등 강점을 살리는 한편 환경규제 강화와 같은 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금융위는 소재·부품·장비산업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조선 기자재업체 등에 대한 지원을 할 예정이다.

은 위원장은 "금융위는 조선업이 우리 경제의 주력산업으로 굳건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특히 조선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선 정부·정책 금융기관·업계의 합심이 중요한 만큼, 정책금융기관은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주길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소재·부품·장비산업 금융지원 프로그램으로 ▲사업경쟁력강화 지원자금(수출입은행 2조5천억원), 소·부·장 경쟁력 강화보증(신보 1조원) ▲인수합병 투자금융협의체 등을 통한 해외기업 인수금융 지원 ▲소·부·장 전용펀드 조성 등을 마련했다.

서상혁 기자 hyuk@i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은성수 "서류 상의 지원실적보다 현장이 체감할 수 있는 금융지원 할 것"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