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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유시민 비판 "그는 사이비 언술가…세치혀로 조국 사태 정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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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바른미래당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에 대해 "조국 사태가 깨우쳐준 다행스러운 점이 있다면 대한민국 최고의 사이비 언술가의 실체를 벗겨 보여준 일일 것"이라며 "세치혀로 조국 사태를 정당화 시켰다"라고 강도 높은 비판을 했다.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15일 오후 논평을 통해 "유시민 이사장은 '동양대 표창장 위조' 건이 당시 조국 후보를 주저앉히기 위한 '작업'이고 '가족 인질극'이라고 했다"며 "범죄자를 두둔하며 국민과 검찰을 인질범으로 둔갑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유시민 노무현 재단 이사장. [이영훈 기자]
유시민 노무현 재단 이사장. [이영훈 기자]

그러면서 "그의 말에 비추어 지금 문재인 정부는 어떤가"라고 반문하며 "법치를 하고 있지도 않고, 법 이전에 국민의 상식을 무너트리고 있지 않은가"라고 꼬집었다.

이 대변인은 "유 이사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리스크를 안고 가는 것이라고 했는데 국민들은 문 대통령이 불평등·불공정·불의를 안고 가는 것이라고 한다"며 "촛불을 든 대학생을 향해 복면을 벗으라고 한 자신의 말을 거듭 정당화하는 유 이사장은 민주노총이나 좌파 시위 세력에게는 복면을 벗으라는 말은 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또 "조국 장관의 위선을 일컫는 말로 '조국의 적은 조국'이란 명제가 탄생했는데 유 이사장의 적 역시 그 자신일 것이다"라고 꼬집었다.

그는 "유 이사장은 자신을 두고 '문재인 대통령도 상당히 만족해 한다'며 흡족해했다"며 "부끄러움을 모르는 사람을 공자도 포기한 사람이라고 한다. 세치 혀로 모든 것을 정당화하는 유 이사장이야 말로 공자도 포기한 사람의 표본일 것이다"라고 일갈했다.

앞서 유 이사장은 문 대통령의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을 계기로 '조국 정국 3막'이 열렸다"며 "문재인 대통령도 리스크를 안고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전날 유튜브 '딴지방송국'이 공개한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 출연해 "언론의 문제 제기와 야당의 폭로가 1막, 검찰이 압수수색하고 대통령이 임명할 때까지가 2막, 지금 3막이 열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3막으로 넘어갈 때는 인질극 성격이 좀 바뀌었다. 처음에는 조국에게 총을 내려놓으라고 했으나 3막으로 넘어갈 때는 대통령이 상대방이 돼 '당신이 조국이라는 총을 버려라'가 된 것"이라며 "조국 가족 인질극이 아직 끝나지 않았고 대통령은 쏘려면 쏘라고 조국 임명 방아쇠를 당긴 것"이라고 했다.

유 이사장은 조 장관의 임명을 철회할 상황에 대해서는 "(검찰이) 다 쏴 죽일 것이다. 자신들이 옳았다는 걸 증명하기 위해 끝까지 죽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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