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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관 완투승…두산, '2위 포기 못해' KIA 꺾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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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두산 베어스가 좌완 유희관의 완투를 앞세워 KIA 타이거즈를 꺾고 2위 경쟁을 이어갔다.

두산은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와 홈 경기에서 6-2로 이겼다. 유희관은 9이닝을 책임지며 승리투수가 됐다. 올 시즌 14번째이자 개인 5번째 완투승을 거두며 시즌 9승째(8패)를 올렸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79승 51패가 됐다. 같은날 LG 트윈스에 1-4로 역전패를 당한 키움 히어로즈를 3위로 꿀어내리고 다시 2위로 올라섰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유희관은 KIA 타선을 상대로 9이닝 동안 94구를 던졌고 7피안타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두산 타선은 경기 초반부터 점수를 내며 유희관의 어깨를 가볍게했다.

2회말 상대 수비 실책으로 선취점을 냈고 계속된 찬스에서 박세혁의 적시타와 김인태의 희생 플라이를 묶어 3-0으로 리드를 잡았다. 3회말에는 최주환과 김재환이 연달아 적시타를 날려 5-0으로 달아났다.

유희관 공략에 애를 먹던 KIA는 6회초 황윤호와 이우성이 적시타를 쳐 두 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두산은 최주환의 2루타를 쳐 한 점을 더 보탰고 승기를 잡았다. 최주환은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NC 다이노스는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원정 경기에서 5-2로 이기며 5위 자리를 굳혔다. NC는 이날 승리로 3연승으로 내달렸고 67승 1무 64패가 됐다.

KT는 전날에 이어 NC에 뼈아픈 패배를 당하면서 5위 경쟁에서 한 풀 꺾이게 됐다. 4연패 부진에 빠졌고 64승 2무 68패로 6위에 머물렀다. 5위 NC와 승차는 3.5경기로 더 벌어졌다.

한편 최하위(10위) 롯데 자이언츠는 1위 SK 와이번스 발목을 잡아챘다. 롯데는 사직구장에서 열린 SK와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롯데는 이로써 지난 4월 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원정 경기 이후 SK 상대 13연패를 드디어 끊었다. 선발 등판한 박세웅은 6이닝 2피안타 4탈심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그는 시즌 3승째(5패)를 올렸다.

마무리 손승락은 9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마윤드 위로 올라가 두 타자를 범타로 돌려세우며 소속팀 승리를 지켰다. 구원에 성공했고 시즌 9세이브째(3승 2패)를 올렸다. 손승락은 앞으로 1세이브만 더 추가하면 KBO리그 최초로 '10년 연속 10세이브'를 달성한다.

한화 이글스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 경기에서 5-4로 이겼다. 한화는 4-4로 팽팽하던 9회초 최진행이 솔로 홈런(시즌 4호)을 쳐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삼성은 3연승 상승세가 한 풀 꺾였다.

한화 마무리 정우람은 구원에 성공하며 시즌 21세이브째(4승 2패)를 올렸다. 그는 또한 KBO리그 통산 7번째로 개인 통산 160세이브를 달성했다.

◆14일 KBO리그 선발투수

▲잠실구장 : 이민우(KIA)-케이시 켈리(LG) ▲인천 SK행복드림구장 : 이용찬(두산)-앙헬 산체스(SK) ▲수원 케이티위즈파크 : 이승호(키움)-김민(KT)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 서준원(롯데)-워릭 서폴드(한화) ▲창원 NC 파크 : 윤성환(삼성)-이재학(NC)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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