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LG 트윈스 김현수가 경기를 먼저 마쳤다. 김현수는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 3회말 도중 몸에 이상을 느꼈다.
그는 1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3회말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 1루수 앞 땅볼로 출루했고 후속타자 채은성 타석에서 폭투가 나오자 2루까지 갔다.
그런데 김현수는 이 과정에서 주루 플레이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2루에 도착한 뒤 타임을 요청했고 벤치에서는 트레이너가 나와 김현수의 몸 상태를 살폈다.
그는 결국 대주자 김용의와 교체돼 경기를 먼저 마쳤다. 김용의는 3회말 종료 후 공수교대 과정에서 1루수로 들어갔다.
LG 구단은 "왼쪽 종아리 뭉침 현상이 있어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를 결정했다"며 "큰 부상은 아니다. 덕아웃에서 해당 부위에 아이싱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LG는 3회말 오지환의 2루타에 이어 이형종의 적시타로 롯데에 기선제압했다. 4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2-0으로 앞서고 있다.
조이뉴스24 잠실=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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