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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이효성 "합의적 토론 지켜준 방통위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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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임위원들 "좋은 평가 받을 것" 위로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퇴임을 앞둔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마지막 위원회 회의에서 작별인사를 남겼다.

이 위원장은 4일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제43차 전체회의가 끝난 뒤 "회의에 참석해 위원회의 안건을 합의로 이끌어준 상임위원들과 안건을 만들어준 사무처 직원들에게 고맙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어 상임위원들에게 "어느 한 분도 회의를 거부하거나 고성을 지르지 않고 합의에 따라 의견을 개진해 도와준 것을 감사드리며, 합리적 토론을 하겠다는 자세로 임해줘 한번도 큰 설전이나 불쾌한 논란 없이 회의가 진행됐다"고 말했다.

상임위원들도 아쉬움을 표했다. 표철수 상임위원은 "이 위원장이 합의제 정신에 따라 원만하게 위원회를 이끌고 방송·언론학자로서의 원칙과 소신을 지켜준 것에 경의를 표한다"면서도, "방송통신규제 업무의 일원화가 성사되지 않아 아쉽다"고 말했다.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김석진 부위원장은 "그간 위원회를 균형감 있게 합리적으로, 소수의견을 묵살하지 않고 운여해오느라 애를 많이 쓰신 점에 감사드린다"며, "그간 쌓아온 족적이 방통위의 발전에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업적으로 기록돼 좋은 평가를 받으실 것이다. 정말 아쉽다"고 말했다.

고삼석 상임위원도 "1995년에 처음 이 위원장과 시민단체의 정책 전문가로서 만났고, 2003년도에는 청와대에서 방송위원회(방통위 전신) 부위원장으로서 뵌 적이 있었다"며, "4기 방통위가 출범하며 언론의 자유를 높이겠다고 약속했었는데 큰 성과가 있었고, 약자의 입장에서 방송통신업계의 갑을관계 등 불공정관행을 청산하는데 많은 노력을 하셨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한상혁 방통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았다. 이에 청와대가 국회에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한 상태다. 허욱 방통위 상임위원은 핀란드 출장으로 인해 이날 회의에 참석하지 못했다.

도민선 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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