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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기자간담회 시작…사실상 '국민청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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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이 묻고 제가 답하며 국민께 판단 구하겠다"

[아이뉴스24 윤채나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일 오후 3시 30분부터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 중이다. 여야 간 증인 채택 이견으로 이날부터 다음날까지 이틀 간 열려던 인사청문회가 무산된 데 따른 것이다.

조 후보자는 오후 2시 28분께 국회에 도착, "오늘 불가피하게 언론이 묻고 제가 답하는 것을 통해 국민께 판단을 구하게 됐다"며 "알고 있는 모든 사실에 대해 소상히 답변드리겠다. 시간제한도, 질문 주제도 제한이 없다"고 말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사진=조성우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사진=조성우 기자]

앞서 조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이인영 원내대표에 전화를 걸어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국민 앞에 직접 설명할 수 있도록 기자간담회를 열어 달라고 요청했다고 한다.

한국당이 가족 증인 채택 요구를 철회하는 대신 청문회를 다음주 개최하자고 수정 제안했지만, 민주당은 기자간담회를 열기로 전격 결정했다. 공직 후보자가 청문회 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연 것은 이례적이다.

기자간담회는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의 사회로 3시 30분 막을 올렸다. 여권이 야당의 반발에도 불구, 사실상 '국민청문회'를 밀어 붙인 것은 이후 임명 강행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도 해석돼 야당의 반발이 불가피해 보인다.

윤채나 기자 come2m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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