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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대기업이 핀테크 기업 베끼는 것 공정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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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완화에 대해선 "균형있게 펼쳐 나갈 것"

[아이뉴스24 서상혁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핀테크 기업이 만들어낸 혁신기술을 대기업이 베끼는 건 공정하지 않다고 밝혔다.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29일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답변하고 있다. [사진=서상혁 기자]
29일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답변하고 있다. [사진=서상혁 기자]

먼저 금융 규제 샌드박스에 대해선 올해 말까지 꾸준하게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은 후보자는 "관련 법이 4월 1일 시행됐고, 그 이후로 꾸준히 혁신 금융서비스를 지정해왔다"라며 "올해 말까지 꾸준하게 추진할 방침인 만큼, 관련 서비스들이 산업에 안정적으로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 규제 샌드박스에 신청하면 심의위원회에서 관련 서비스들을 심사하게 되는데, 종종 심의에 참석한 위원들이 정책 방향을 이해하기 어려워 하는 경우가 있다"라며 "그런 부분에 대해 당국이 더 적극적으로 설명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핀테크 기업이 만들어낸 혁신 기술을 일부 대기업이 베낀다는 지적에 대해선 "대기업의 그러한 행위는 절대 공정하지 않은 만큼,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고 본다"라며 "모험자본 정책 취지에도 맞지 않는다"고 밝혔다.

규제 완화에 대해선 균형있게 펼쳐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은 후보자는 "일각에서 적극적인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다"라며 "은행에서 근무하면서 규제 완화의 필요성을 느낀 만큼, 균형있게 규제 완화 정책을 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서상혁 기자 hyu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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