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블루 이종현, BJ박민정에 SNS 메시지 보냈나…또 구설수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씨엔블루 이종현이 군 복무 중 한 여성 유튜버에게 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알려지면서 구설수에 올랐다.

유튜버 겸 인터넷 개인방송 BJ 박민정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아이디 'cnbluegt'를 사용하는 인스타그램 이용자로부터 받은 다이렉트 메시지를 캡처해 공개했다.

공개된 캡처 화면에서 해당 아이디의 이용자는 박민정에게 "유튜브 너무 잘 보고 있어요. 재밌는 거 많이 올려주세요"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후에도 다시 한번 "뱃살 너무 귀여우세요"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박민정에게 메시지를 보낸 'cnbluegt'는 이종현의 인스타그램 아이디와 일치한다. 포털 사이트에 등록된 이종현의 프로필에도 연동되어 있으며, 인스타그램 프로필 사진도 이종현의 셀카로 꾸며져 있다.

박민정은 캡처 화면에 "엥. 씨엔블루 이거 진짜인가?"라고 남기며 해당 메시지를 캡처해 전체공개했다.

이종현은 '정준영 단톡방' 논란 이후 인스타그램의 게시물을 모두 삭제한 상태이나 해당 아이디를 계속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앞서 이종현은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승리와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이 포함된 단체 대화방 멤버로 알려졌다. 이종현이 해당 대화방에서 성관계 영상을 받아보고 여성을 비하하는 발언까지 한 메시지가 공개돼 논란이 됐다.

소속사는 당시 "부끄럽고 참담한 심정인 이종현은 본인의 잘못된 성도덕과 가치관에 따른 대중의 지적을 가슴 깊이 받아들이고 깊은 후회와 자책을 하고 있다. 공인으로서 모든 언행을 조심할 것이며 반성하고 또 속죄하겠다"고 입장을 냈다.

그러나 군 복무 중인 이종현이 또다시 여성 BJ에게 추파성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추측되면서 비난과 실망감 섞인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편 이종현은 지난해 8월 현역으로 입대해 군 복무 중으로, 내년 5월 전역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