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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 "김재환 빠진 4번자리, 페르난데스·오재일로 메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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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외야수 김재환의 부상으로 공백이 생긴 4번 타순에 대한 운용 계획을 밝혔다.

김 감독은 2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앞서 "우선 호세 페르난데스와 오재일 중 한 명을 4번에 배치시키려고 한다"며 "최근 오재일이 3번 타순에서 잘 쳐주고 있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라인업을 짜려고 한다"고 말했다.

 [사진=이영훈기자]
[사진=이영훈기자]

두산은 부동의 4번타자 김재환이 지난 25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수비 도중 옆구리 부상을 입으면서 전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번주 SK, KT 위즈, 삼성 라이온즈와의 6연전을 김재환 없이 치러야 한다.

김 감독은 김 감독의 복귀 시점에 대해서는 회복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김 감독은 "김재환은 통증이 완전히 사라지고 정상적인 몸 상태를 갖췄을 때 1군에 다시 부르려고 한다"며 "3~4일 정도 경과를 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또 "좌익수의 경우 정진호, 국해성, 신성현 등을 대체 선수로 생각하고 있다"며 "경기 상황과 상대 선발투수 유형에 따라 선수를 기용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두산은 우완 이용찬을 선발로 내세워 5연승에 도전한다. 이용찬은 올 시즌 4승 9패 평균자책점 4.55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SK를 상대로는 3경기 2패 평균자책점 3.72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조이뉴스24 잠실=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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